2017. 6. 8. 12:41

너의 몸을 흔들어 너의 마음을 움직여

"4인 밴드구성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야."


너가 빌려줬던 2집도 대단했지만, 너가 듣지못한다는게 내가 다 억울할만큼 좋은 노래들을 더 많이 만들었어.

2014. 11. 29. 17:08

ATH-CKR9


이어폰을 뜯어보면 스피커 우퍼같이 생겨서 비닐 진동판이 덮여있는 것이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방식인데, 요즘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라고 진동판을 아예 금속으로 만들어버려서 떨림과 왜곡을 잡고 유닛 자체가 소형화되어 이어폰 하나에 드라이버 두세개씩 넣어서 음역대별로 쏴주는 이어폰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런데 이 BA드라이버는 소리가 깔끔한 대신 출력이 약하고 플랫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드라이버 수는 듀얼 트리플 쿼드 옥타까지ㅋㅋㅋ 쭉쭉 늘어나는데 이게 과연 콩알만한 이어폰에서 얼마나 효용이 있나 싶다.

내 기준으로는 듀얼까지가 제일 효과적이고 그 이상은 음질이 더 좋을수는 있으나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본다.

왜냐면 나는 아이폰에 MP3음원 넣어서 듣는데 이어폰만 좋으면 뭐하나요.

그래서 BA드라이버보다는 타격감과 잔향이 살짝 뭍어나는 다이나믹드라이버가 더 좋다.

그리고(드디어 서론끝나고 본론) 다이나믹드라이버를 채택하였음에도 중고음쪽에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하는 나의 새로운 이어폰,

오디오테크니카의 신작 CKR시리즈. 과연 작년의 히트작 IM시리즈를 팀킬할 수 있을것인가..


저음이 풍부했던 보스IE2는 들으면 들을수록 고음역대가 안습이라 리듬다이가 주가 되는 음악을 제외한 장르에서는 뭔가 부족했다.

전형적인 베이스만 울려서 있어보이게 만든 90년대 힙찔이st. 소리성향인것..

특히나 오케스트라 스트링이나 기타같은 현악기류의 소리가 너무 지저분하다.

그래서 새로운 이어폰을 사야겠다 싶었는데이번에 염두해두고 있던것은 슈어425였다.

자꾸 슈어는 리스트에는 올라가는데 결국 사지 못하는 이유는 보청기같은 외관. 그렇다. 음색에는 죄가 없다;;;


+ 일주일 사용기. 다이나믹드라이버를 채택하였으나 음의 해상도가 상당히 좋다. 

중음부의 적당한 잔향과 경쾌한 타격감이 느껴지며 스트링 소리가 굉장히 섬세하게 들려 밴드음악에도 좋고 심포닉한 스코어에도 잘 어울린다. 각 악기의 소리가 명료하게 들리면서 공간감이 뚜와이씨!!

해상도를 고려하여 BA드라이버 이어폰을 사려했으나 트리플까지 가기엔 예산이 부족했고 듀얼만으로는 사운드가 심심하던 참이었는데 이 이어폰을 듣는 순간 어머 이건 사야해! 했을정도로 사운드가 재밌다. 


아쉬운점은 같은 오디오테크니카의 모니터링 라인인 IM시리즈에 비해 구성품이 안습.

폼팁도 없이 실리콘팁만 있고 케이스는 너무 구려서 들고다닐수가 없다.

게다가 비슷한 가격대의 이어폰들은 대부분 착탈식인데 비해 이건 단선되면 끝장이다.

단선방지용 고탄성 케이블이라고는 하지만 먼지가 참 잘붙는다. 그냥 소리가.. 소리만.. 좋다ㅋㅋㅋ

아 그리고 케이블이 길다. 가방에서 꺼내보면 한참을 풀어야한다. 그 흔한 클립도 하나 안껴주다니.


+ 3개월 사용기. 딱히 이 이어폰보다 맘에드는 이어폰이 눈에 띄지 않는다. 사면 후회하지는 않을 이어폰이다.


+ 트파나 젠하이저에 비해 덜 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이어폰은 가끔 청음해보고 비교하는거지만 소리가 소리가 울리지 않고 깔끔하고 쨍하게 떨어진다.


+ 여러분 드디어 1년만에 맘에드는 이어폰이 생겼습니다 껄껄 웨스톤 w30/um pro30중에 고민중. 언젠가 지르면 또 쓸게요.

2008. 8. 16. 14:37

ㄴㅅㅎㅌ

네이버에서 이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료만 옮기고있고 신상업뎃은 춈 있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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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자료가 옮겨지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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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었따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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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사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