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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4. 21:37
갑자기 생각난게
아빠와 티비를 보는데 샤이니 종현의 뉴스가 나왔었다.
-젊은놈이 어째 그리 나약해서 죽었대냐, 나는 통 이해가 안간다야. 죽을 용기로 살아야제.
-그냥 태어날때부터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아빠는 이해가 안가면 그걸 다행으로 알고 계속 살면 되는거여.
FYI+TMI : 오예하지 마세요 전 그런 생각한적 없어요..! 왜냐면 저는 귀뚫을때도 오만엄살은 다 떨었던 쫄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랬던 친구가 한명 있었고 몇년간 생각을 굴려본 결과는 결국은 그 친구의 선택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 결정앞에서는 그 어떤것도 그것을 돌이킬 수는 없었겠다는 것, 그러니 수만가지 가능성을 상상하며 죄책감을 키워나갈 필요도 없다는 것들을 깨달았다.
이제는 참으로 아무렇지도 않다. 어느새 그때 나이의 두배가 되어버렸으니.
음 근데 상진이가 살아있었음 같이 공연보러다니고 재밌었을것 같다는 아쉬움은 항상 있다. 특히나 혼자 공연보러갈때.
언제나 말하지만 혼자는 편리하고 효율적일 뿐, 딱히 혼자있는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 아닌데 오해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