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june
2015. 7. 16. 09:08
craft spells : breaking the angle against the tide
Genre : retro-pop / modern rock
Hometown : seattle, washington, USA
craft spells - breaking the angle against the tide [nausea]14
craft spells - twirl [nausea]14
전쟁같은 황폐한 상태에 비해 듣는 음악은 비둘기돋게 평화롭네.
할일이 산더미야. 그런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어!
LP로 사고싶다으-
구매완료 후훟
나는 말랑말랑하고 소소한 노래들을 잘 듣지 않는다. 특히나 킬링트랙 하나 없는 앨범을 다 듣고나면 억울해 미칠것같다.
이 게으른 내가 무려 앨범 전체를 다 들었는데 나한테 왜이래..?
가끔 '그 밴드/가수치고 꽤 락킹한 노래'가 먼저 딱 꽂히고 난 후에는 꽤 관대해져 앨범 전체를 애지중지하게되기도 한다.
(사실 이 패턴의 최고봉이 언니네다. 쿵짝쿵짝전용 진성딴따라귀를 가진 내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언니네이발관을 좋아하게 됐을까-
라고 써놓고 보니 이유도 같이 생각나긴 하다만.)
하여튼 breaking the angle against the tide를 무한반복하고나서 꽤 맘에드는 앨범이 된 craft spells의 nausea.